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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 해외여행 충북도의원 3명 제명 권고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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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 해외여행 충북도의원 3명 제명 권고 의결
  • 남윤모 기자
  • 승인 2017.07.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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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박봉순, 영동 박한범, 충주 김학철 의원 제명 처리 예상
충북도의회 본회의장 의사 진행 모습 .

[KNS 뉴스통신=남윤모 기자] 홍준표 대표가 19일 청주를 방문해 의원 징계 의지를 밝힌지 하루만에 자유 한국당은 자당 소속 충북도의원 3명에 대해 제명하기로 의결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용구)는 20일 당무감사위원회의를 열어, 지역주민들이 수해로 고통 받고,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난 당 소속 충북도의원 3명(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에 대해   최고수위의 중징계인‘제명’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앞으로도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당직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당의 혁신과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애국시민이라고 자처한 시민이 충북도청에 인분을 투척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북 도민의 민심을 대변하기도 했다. 

20일 오후 5시 18일 떠나 해외 여행중에 여론의 악화로 귀국한 3명의 도의원들이 충북도청에서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이 잡혀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해외 연수에는 자유한국당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 3명과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과 충북도의회 사무국 3명 관광과 1명 등 10여명이 외유성 해외 선전지 견학을 떠났었다. 

이에 따라 충북도의회는 다수당인 자유 한국당이 19명에서 16명으로 재편 됐고 더불어민주당의 처리 결과에 따라 현재 11명인 민주당의 인원이 변동이 있을 예정이고 국민의당은 1명, 무소속 3명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치관계자들은 자유한국당20일 최고수위의 징계조치인 제명권고 의결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징계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도의회 인사들의 정치적 입지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윤모 기자 ltnews@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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