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 “여름휴가, 자궁근종과 자궁건강 신경 쓰면서 즐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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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 “여름휴가, 자궁근종과 자궁건강 신경 쓰면서 즐겨야”
  • 심건호 기자
  • 승인 2017.07.2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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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심건호 기자]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벌써부터 여름 휴가를 기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여성들의 경우 20대와 30대, 40대 등 나이를 가리지 않고 다이어트와 운동에 전념하며 몸매 가꾸기에 열을 쏟는 추세다.

휴가 때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몸매 가꾸기와 휴가 패션 등 젊은 연령층뿐만 아니라 중반, 고령의 나이를 가진 연령층에서도 YOLO 등의 라이프 스타일을 쫓아 휴가 준비를 미리 하고 있다. 특히나 여성들의 경우 SNS와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사진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을 신경 쓰기 때문에 휴가 준비에 더욱 열을 올린다. 이에 여름철 자궁건강에 관하여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에게 들어봤다.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 사진= 심건호 기자

▲ 여름 휴가철 여성들이 특별히 자궁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과도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인해 몸이 상하더라도 체중감량과 몸매에 목을 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임기 여성의 경우 여름철 면역력이 약해지고 몸이 허약해졌을 때, 자궁건강과 관련해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의 자궁 질환은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자궁질환으로 항상 조심해야 하지만 여름철 더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자궁근종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여성 자궁질환으로 차가운 에어컨 바람과 빙수 섭취가 많은 여름에 하복부가 차가워지면서 발병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35세 이상, 50세 이상에서 주로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연령대가 낮은 비교적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자궁근종의 증상이 악화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자궁근종의 증상이 악화되면 극심한 생리통과 출혈,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여름휴가에 가서도 남모르게 끙끙 앓아야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남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에는 후에 더 큰 병이 되어 임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난산과 유산, 난임과 불임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미리 예방하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짧은 치마와 스키니 진, 배꼽티 등과 수영복 패션으로 인해 자궁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고, 과도한 냉방과 찬 음식으로 하복부를 차갑게 만들면 자궁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 여름휴가를 앞두고 자궁건강을 어떻게 챙겨야 하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 준비에 임하며 하는 과도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가뜩이나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자궁질환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장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휴가 전에 받는 한방검진과 치료는 지친 심신을 달래는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건호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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