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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본회의서 정부조직법 처리…물 관리 일원화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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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본회의서 정부조직법 처리…물 관리 일원화는 제외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7.07.20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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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은 협상 계속…‘공무원 증원 예산’ 문제 입장차 여전
사진=국회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여야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오후 회동을 갖고 물 관리 일원화 방안을 제외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날 처리키로 잠정 합의했다.

여야는 국회 특위에서 물 관리 일원화 방안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으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역시 정부조직법 처리와 별개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회동을 갖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미세 조정과 최종 합의에 나선다. 합의가 이뤄질 경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본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추경은 여전히 ‘공무원 증원 예산’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무원 증원을 위해 80억 원을 편성하자는 입장이지만, 만약 이 방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정부의 목적 에비비로 충당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공무원 증원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80억 원 편성은 물론 예비비 사용도 불가하다고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는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다음 달 2일까지 추경 처리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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