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2017 Girls Engineering Week'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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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2017 Girls Engineering Week' 행사 개최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7.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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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명대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지난 18일 여학생 공학체험 행사인 ‘2017 Girls’Engineering Week’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의 여학생들에게 이공계 전공 및 대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공계 진학에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대구∙경북 200여 명의 여고생들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5개의 그룹을 나눠 전공탐방 및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각종 화학실험과 미래자동차 기술 등을 직접 체험했다.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이공계 CEO인 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 대표는 특강을 통해 여성공학도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학생들에게 이공계의 꿈을 심어줬다.

행사에 참석한 학남고 이수민 학생은 “여학생으로 공대에 진학해서 학업을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분야의 다양한 진출경로와 적성을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의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진출촉진사업(R-WeSET: Regional-Women Empowerment in SET)’에 최종 선정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4억 원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참여기관으로는 대구가톨릭대, ㈜한도엔지니어링, ㈜에스에스이티, ㈜한국센서, 켄스코(주), ㈜셀젠 등이 함께하고 있다.

사업 수행을 위해 계명대는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대경지역계명대사업단을 설치했다.

여학생 성비 개선이 시급한 그룹과 여학생 취업률 개선이 시급한 그룹을 나누어 전공 현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반적인 여학생의 취업능력을 향상하고 맞춤형 중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한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지역 산업 수요 분석을 통해 역점 산업 학과들이 참여한 지역사회 수요대응형 인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의 여중고생들에게 이공계 진학을 돕기 위해 공학설명회, 전공체험, 아이디어 및 설계공모전을 비롯해 공학체험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여대생들에게는 지역사회 특화 연구모임 지원, 여성친화형 지역기업 교류, 소프트파워 역량강화, 인턴십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단장을 맡은 하기룡 교수는 “과거에 비해 이공계열에 많은 여학생들이 진학해 공부를 하고 있지만 아직 여학생이 공대에 진학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남아 있다”며, “여학생들의 편견을 버리고, 이공계 분야 여성인재 양성을 통해 부족한 인력충원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진출촉진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계명대를 비롯해 고려대, 군산대, 동서대, 목포대, 부경대, 제주대, 차의과학대, 충남대 등이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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