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흡연자는 항상 눈치를 보며 담배를 피운다. 담배 냄새 때문에 불쾌해하는 비흡연자들의 눈치를 받으며 항상 담배를 피워왔다. 현재 대한민국을 보면 아직은 흡연자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의 흡연자들이라면 편하게 담배를 필 수 없는 장소가 없다는 고충을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흡연자들의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줘서일까? 최근 들어 카페 안에서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흡연 카페’가 생겨나고 있다.
‘흡연 카페’란 전체 좌석에서 흡연이 가능한 카페로 금연법에 규제 받지 않고 커피나 음료를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카페다. ‘흡연 카페’는 흡연을 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커플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여성 흡연자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 ‘흡연 카페’를 이용함으로 편안한 흡연을 즐기는 ‘여성 흡연자’들의 방문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많은 흡연자들이 ‘흡연 카페’에 방문해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커피와 담배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흡연 카페’ 중 요즘 뜨고 있는 카페가 있다. 바로 건대에 위치한 이색 카페 ‘니코스모킹’이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 쾌적한 환경에서 흡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흡연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니코스모킹’에서는 담배와 커피, 그리고 다트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젊은 층들이 찾고 있다.
또 다트 이벤트까지 진행 중에 있어 더욱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트 이벤트는 점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해준다. 1등(180점)은 니코 커피 머신기 한 대, 2등(150점)은 니코 카페 50만원 이용권, 3등(100점)은 담배 케이스, 4등(80점) 수제 담배 1갑, 5등(50점)은 삼성 또는 아이폰 USB 충전기, 6등(30점)은 니코 라이터를 증정해주고 있다. 점수를 잘 얻지 못한 손님에게도 참여 보상으로 담배 한 가치를 주고 있어 많은 흡연자들이 즐기고 있다.
건대 이색 카페 ‘니코스모킹’ 관계자는 “이런 다트 이벤트를 통해 흡연자들은 편하게 흡연도 하고 게임도 즐기며 상품도 얻어갈 수 있는 ‘니코스모킹’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며 “아직 비흡연자들의 흡연자에 대한 완전한 이해는 부족하지만, 흡연 카페가 더 활발해지고 널리 알려지면서 자유롭게 흡연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