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특별한 회식 장소를 원하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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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특별한 회식 장소를 원하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 신미선 기자
  • 승인 2017.07.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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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텅앤그루브조인트’ 최재연 매니저

[KNS뉴스통신=신미선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외식 메뉴 1위라고 하면 단연코 고기일 것이다. 불판과 고기를 사랑하는 민족답게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회식이 있을 때 마다 우리는 고깃집을 찾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깃집의 모습은 대부분이 비슷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깃집에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선발주자가 바로 이태원에 위치한 ‘텅앤그루브조인트’이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에서부터 외국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텅앤그루브조인트’는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메뉴들로 이태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최재연 매니저와 함께 남다른 고깃집, ‘텅앤그루브조인트’의 매력을 들어 보았다.

 

▲ '텅앤그루브조인트'의 내부 사진

▲ 고객의 목적에 맞추어 변화가 가능한 공간, ‘텅앤그루브조인트’가 궁금하다.

흔히 고깃집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다 비슷비슷하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좋아해서 많은 음식점을 다녔지만 뻔한 고깃집의 분위기에 아쉬움이 컸다. 다른 곳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메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다. ‘텅앤그루브’라는 단어는 건축 용어의 하나이다. 홈의 틈을 메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뜻으로 누구나 만족할 수 있고, 각각의 목적에 맞추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겹살부터 한우 등심, 안심, 양갈비를 한 곳에서 즐기면서 와인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텅앤그루브조인트’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에일 맥주를 비롯해 다양한 주류를 함께 할 수 있어 회식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 '텅앤그루브조인트' 삼겹살과 신안소금 사진

 

▲ 채식주의자도 즐거울 수 있는 고깃집, ‘텅앤그루브조인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저희 샵에서는 숙성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1도에서 2도 사이의 온도에서 21일간 숙성하는 웻에이징(wet aging) 과정을 거친다. 고기와 함께 드시는 소금 하나 소스 하나까지 우리가 직접 개발하고 만들었다. 소금은 국내에서 유일한 수산 신지식인 1호 장인께서 만드신 신안에서 온 소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청정지역이다. 거기에 우리만의 비법을 넣은 소금을 사용한다. 허브페스트, 직접 만든 고추기름까지 어찌보면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썼다.

 

고기의 품질과 맛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는 곁들임 메뉴들을 구성해서 먹는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다. 두부샐러드, 잡채, 육회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특히나 요즘에는 채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셨다. 함께 모임을 하거나 회식을 하실 때 그런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두부 샐러드, 버섯 잡채가 인기이다.

 

한번은 단체로 오셨던 손님분 중에 베지테리언 이신 분이 고깃집이라는 걸 알고 처음에는 곤란해 하셨다가 코스 메뉴를 접하시고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며 저희에게 '채식주의자도 올 수 있는 고깃집'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게다가 저희 ‘텅앤그루브조인트’에서는 음식의 맛과 분위기 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만족할 수 있도록 플레이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런 영향으로 외국 바이어를 접대하기 위해서 방문하시는 분도 많다.

 

▲ '텅앤그루브조인트'의 내부 인테리어 사진

▲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는 노하우는 무엇인가.

직장인들에게 회식 장소를 정하는 것은 업무의 연장선상이다. 그런 탓에 적절한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텅앤그루브조인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와인을 먹는 것이 낯선 풍경이었다. 하지만 ‘텅앤그루브조인트’에서는 다양한 와인과 맥주를 모두 즐길 수 있기에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보통 회식을 하면 1차 후에 맥주를 먹기 위해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즐길 거리가 다양하기에 굳이 자리를 옮길 필요없이 오랜 시간동안 편안하게 회식을 즐기실 수 있다. 또 한우나 양고기의 경우 그릴마스터가 음식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고기를 구워 드린다. 이태원이라는 지역 특성상 다양한 지역,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저희 ‘텅앤그루브조인트’를 방문하신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분위기의 고깃집을 찾아 멀리서 오시는 분들이 많다.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음식, 인테리어,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최재연 매니저는 '텅앤그루브조인트'의 유지영 대표와는 대학시절 같은 무용과를 전공을 했으며, 20년 지기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도전정신과 열정이 많아서 남다른 경험을 많이 하고 그로 인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이러한 바탕이 현재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으며, 예술 경영을 공부했던 영향이 남들과는 다른 생각, 다른 시도로 작용하여 새로운 공간을 함께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한 곳, ‘텅앤그루브조인트’에서 새로운 음식 문화를 경험해 보자.

신미선 기자 miseni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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