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 우유로 만든 이색 보양식으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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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 우유로 만든 이색 보양식으로 이긴다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7.19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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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삼복 중 가장 덥다는 중복(22일)과 몹시 심한 더위를 의미하는 대서(23일)가 있는 이번 주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무더위가 이어지는 때가 되면 자연스레 보양식을 찾게 된다. 기력을 보강하고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음식들이 인기다.

특히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우유는 여름철 건강음료로 많은 사랑을 받는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좋다. 우유를 직접 마셔도 좋고, 각종 요리에 우유를 활용하여 맛과 영양까지 모두 잡는 것도 추천된다.

또 이와 관련, 요리 연구소 네츄르먼트의 이미경 소장은 “114가지나 되는 영양소를 갖춘 우유를 요리에 활용하면 다른 식재료들에 부족한 영양을 채워줄 수 있다. 우유 속 유지방 덕분에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워지는 것은 물론이다”라면서 “감자, 고구마, 호박 같은 당질이 많은 재료와 함께 요리하면 노화가 지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를 첨가한 이색 보양식으로 여름 무더위를 가뿐히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소개한 우유 콩국수, 우유카레 치킨 파스타, 우유소스 라자냐 레시피이다.

<입 안 가득 고소함을 즐기고 싶을 때, 우유 콩국수>

콩국수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두부와 완전식품 우유가 어우러지는 음식으로, 맛도 좋고 영양가도 뛰어나다. 여기에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넣어 고소함을 배가시킬 수 있다.

▲재료(2인분): 소면 400g, 우유 800ml, 순두부 한 봉지, 오이 1/2개, 방울토마토 4개, 검은깨 약간, 소금 약간

▲예상 시간: 20분

▲만드는 방법:

1. 소금을 넣어 삶은 소면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 둔다.

2. 믹서에 우유 800ml, 순두부 한 봉지, 소금 약간을 넣고 곱게 갈아 콩국물을 만든다.

3. 오이는 곱게 채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

4. 그릇에 소면과 콩국물을 담고 검은깨를 뿌려주면 완성.

▲Tip. 고명으로 제철 과일인 참외나 수박을 올려도 좋다.

<우유와 카레의 부드러운 만남, 우유카레 치킨 파스타>

닭고기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 재료로써,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다. 또 카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데, 이때 우유나 유제품과 함께 곁들이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알려진다.

▲재료(2인분) : 닭다리 4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파 1개, 마늘 3쪽, 화이트 와인 1/2컵, 마른 고추 1/2개, 카레가루 4큰 술, 우유 1컵, 생크림 1/4컵, 건포도 2개, 레몬즙 1작은 술, 우스터소스 1.5큰 술, 스파게티 100g

▲예상 시간 : 40분

▲만드는 방법 :

1. 닭다리는 칼집을 넣어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 해둔다.

2. 양파를 채 썰고, 마늘을 편으로 썰어 준비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다리를 올린 후 센 불에서 굽는다.

4. 3에 화이트 와인, 편으로 썬 마늘, 마른 고추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중간 불에서 10분 정도 익힌다.

5. 닭다리가 익으면 꺼내 두고, 남은 국물에 양파와 카레가루를 넣고 2~3분 볶다가 우유, 생크림, 건포도, 레몬즙, 우스터소스를 넣고 잘 푼다.

6. 다시 닭다리를 넣고 끓이다가 20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정도 더 구워주면 완성이다.

7. 삶은 스파게티를 접시에 담고 닭다리를 담는다.

▲Tip. 스파게티 대신 밥을 곁들여도 좋다.

<우유와 버섯의 콜라보, 우유소스 라자냐>

버섯은 식이섬유, 비타민,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도 낮아 건강식품으로 이름 높다. 여기에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우유가 어우러지면 영양 균형이 잘 맞는 음식이 된다.

▲재료(2인분) : 우유소스 400ml, 라자냐 4장, 양송이버섯 4개, 토마토소스 1컵, 모차렐라 치즈 1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약간, 파슬리 가루 약간, 소금 약간

▲우유소스 재료 : 우유 400ml, 생크림 1/2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 술, 마늘가루 1작은 술, 녹말 1작은 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

1.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라자냐를 6분 정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우유소스(그릇에 우유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주면 된다)와 얇게 썬 양송이버섯을 넣고 약한 불에 5분 정도 끓인다.

3. 오븐용기에 토마토소스를 얇게 깔고 우유소스를 적당량 뿌린 다음 라자냐를 얹는다.

4. 층층이 라자냐와 토마토소스, 우유소스를 반복해서 쌓는다.

5. 맨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뿌리고 200℃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 굽는다.

6. 치즈가루와 파슬리가루를 뿌려주면 완성이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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