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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가안보실·국정상황실서도 전 정부 문건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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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가안보실·국정상황실서도 전 정부 문건 추가 발견”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7.19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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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에서도 이전 정부에서 작성한 대량의 문건이 추가로 발견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국정상황실과 안보실에서 대량의 전 정부 문건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의 국정상황실은 과거 기획비서관실로 사용됐던 곳이다.

그러나 청와대는 발견된 문건의 수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발견된 문건이 몇 건인지는 분류작업이 끝나야 한다”며, “기본 조사가 끝난 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문건을 처음 발견한 뒤 지난 17~18일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17일 정무수석실에서 1361건의 박근혜 정부 문서를 발견했고, 18일 국가안보실에서도 과거 정부 문건이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당초 청와대는 정무수석실에서 문건을 추가로 발견한 이후 전날 추가 브리핑을 계획했다가, 이번 주말에 발견된 문서들을 종합 브리핑 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를 두고 정무수석실 발견 문건에 대한 브리핑을 준비한 중에 새롭게 국가안보실에서 문건이 발견되자 주말로 발표를 미룬 것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전 정권 청와대 문건은 수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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