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여야는 오늘(19일) 난항을 겪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재협상에 나선다.

앞서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전날 밤 늦게까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합의점을 마련하려 했으나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이날 오전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추경안의 경우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 원을 놓고 여야 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무원 증원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정부의 목적 에비비로 충당하는 대신 관련 근거를 부대의견으로 추경안에 반영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야당은 공무원 증원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역시 물 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문제를 놓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만약 이날 여야가 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다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위원회는 예산조정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쳐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후 전날 무산됐던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이동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