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남숙 기자] 곡성군(군수 허남석)은 1일 곡성군청 한마당에서 곡성군의 말산업 육성사업과 국내 최초의 국제돔승마경기장 및 세계승마체험공원 건립 유치 추진을 위해 9개 유관 기관이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곡성군에서 추진한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는 전라남도를 비롯해 대한승마협회와 전남승마협회, 그리고 전남대학교, 전남과학대, 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 곡성교육지원청, 곡성축협이 서명에 참여했다.

말산업 육성법이 지난 9월 10일 발효됨에 따라 전국의 각 지자체들 간에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곡성군은 지난해부터 말산업추진TF팀을 구성해 마사회, 승마협회 등 전문기관 관계자들의 자문을 받아 연구·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1단계로 2012년 농림사업으로 지자체 직영 승마장 건립(사업비 15억) 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곡성군의 말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은 각종 FTA로 위기에 처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곡성군이 말산업과 승마레저관광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임 한국마사회장을 역임한 김광원 대한승마협회 회장 겸 아시아승마연맹 회장은 “말산업 육성사업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허남석 군수와 곡성군민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곡성군과 대한승마협회가 함께 노력해 반드시 곡성 말산업의 신기원을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유남숙 기자 jk25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