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이 ‘인천가치 재창조 실현’에 기여할 연구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는 내일(18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60일 간 실시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자유 주제’ 방식이어서 단순 민원에 가깝거나 연구아이디어 보다는 시책사업 아이디어인 경우가 많았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려가 필요한 지역현안을 매해마다 차례로 제시하는 ‘지정 주제’ 방식으로 변경됐다.
세부적으로는 ▲월미도-작약도-영종도(구읍뱃터, 영종진, 씨사이드파크)를 연결하여 해당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자유공원을 중심으로 반경 1㎞ 주변 공간을 문화도시로 재생시켜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 ▲인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 아이디어 ▲기타 인천가치 재창조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등을 지정 주제로 실시된다.
인천에서 생활(거주･재직･재학)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구원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지정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아이디어를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제안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실용성, 적시성, 공익성 등이다. 당선작은 관련 연구자가 검토의견서를 첨부해 시 담당부서에 전달함으로써, 시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10월 하순경 인천발전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최우수 1명에게 상품권 100만원, 우수 5명 상품권 각 30만원, 장려 5명 상품권 각 10만원이 시상된다.
한편, 이번 공모와 관련해 남기명 인천발전연구원장은 “지역현안 중에는 당장 시급한 문제에서부터 장기 미제의 숙원사업까지 다양한 층위가 있다. 지역현안의 공통점은 무엇보다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가 필요한 사안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라며 “연구아이디어 시민공모 사업이 앞으로 지역현안을 공론화해서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공모사업의 취지를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