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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오르막 경사와 왼발 내리막 경사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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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오르막 경사와 왼발 내리막 경사 스윙
  • 이봉철 프로
  • 승인 2011.11.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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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경사도와 평행한 콤팩트 스윙

[KNS뉴스통신=이봉철 프로]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을 타깃으로 일직선상에서 보았을때 오르막 또는 내리막으로 설계되어 있는 가장 일반적인 골프장의 형태이다.

오르막 스윙과 내리막 스윙에서의 스윙 열쇠는 지면의 경사면에 따라 어깨의 경사를 평행하게 하는 어드레스 자세에서 출발한다. 지난 주에 설명한 발끝내리막 경사나 발끝오르막 경사와 비슷하게 슬라이스나 훅성 구질 그리고 뒷땅이나 탑볼을 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는 대부분의 트러블샷과 경사지의 샷은 볼을 정확하게 컨텍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콤팩트한 스윙을 해야 한다.

• 오르막 경사스윙(Up hill) = 오르막 경사지에서의 샷은 일단 경사면에 몸이 평행되게 어드레스 되어야 한다. 양쪽 어깨의 경사 기울기를 지면의 경사와 평행하게 조정하고 스윙아크 역시 경사면을 기준으로 가져가야 한다.

체중은 셋업은 몸의 오른쪽이 낮기 때문에 오른쪽 발에 보다 많은 체중이 실리게 된다. 비기너들은 평탄한 곳처럼 어드레스를 가져가 팔로우스로우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치게 된다. 그래서 업힐에서는 우측 중심의 체중이동이 필요하다. 체중이 우측에 쏠려있으므로 상체의 이동이 원활하게 되어 볼의 구질이 왼쪽으로 휘어지는 훅성임을 감안해 타깃을 목표 지점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잡아야 한다.

하지만 과다하게 오른발에 체중을 실으면 상체가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어드레스의 균형이 나빠져 뒤땅이나 탑핑이 나므로 어드레스의 안정감을 유지해 스윙돼야 한다.

볼의 위치는 중앙에서 오른쪽에 두며 평지보다 로프트가 누워지므로 볼을 띄우기가 쉽다. 7번 아이언이 8,9번의 아이언 탄도가 되어 거리가 짧아짐을 유념해 한 클럽 정도 긴 것을 선택한다.

스윙은 오른발을 고정시켜 백스윙하여 오른발을 축으로 높은 팔로우스로우로 휘두르면 좋은 타이밍으로 히팅할수 있다.

• 내리막 경사스윙(Down hill) = 내리막 경사지의 샷은 오르막 경사지와 반대의 상황이다. 업힐과 똑같은 논리를 대입하면 여기서는 비거리가 늘어난다. 다운힐에서는 그러나 경사로 인해 스윙크기가 위축된다. 다시 말해 한 클럽 내려잡기보다는 같은 클럽을 선택하는 대신 그립을 짧게 잡고 콤팩트한 스윙을 하는 쪽이 실수를 줄일수 있다.

비기너들이 다운힐 샷을 가장 어려워하는 이유는 올른발쪽이 높기 때문에 스윙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샷을 하는 동안 넘어지지 않으려는 자율신경의 균형감각이 발동하지만 몸의 높이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톱볼이나 뒤땅이 나올 수밖에 없다. 때문에 스윙하는 내내 무엇보다 처음의 어드레스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볼의 구질은 슬라이스다. 클럽이 길어질수록 슬라이스는 더 심해진다. 슬라이스가 어느 정도 날지를 미리 생각해 목표를 왼쪽에 두고 어깨나 허리, 스탠스를 가상의 목표방향에 맞춰 어드레스한다. 다운힐에서는 평지보다 클럽의 로프트가 서게되어 거리가 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7번아이언이 5,6번의 아이언 효과를 내며 로프트가 적은 클럽일수록 경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거리가 많이 남았다면 다음 샷을 하기 좋은 쪽으로 우회하는 코스공략이 적절히 필요하다.

오르막 경사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볼을 띄우기가 쉽지않다. 이 상태에서는 비거리를 생각하기 이전에 다음 샷을 하기 좋은 위치로 옮긴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스윙타법은 오른쪽이 높기 때문에 높은 톱스윙에서 임팩트 뒤에는 클럽헤드를 낮게 휘두를 수 밖에 없으므로 낮은 피니시로 이어져야 한다.

볼의 위치는 몸의 중앙에서 오른쪽에 위치한다. 내리막경사지이므로 볼을 오른쪽으로 놓은 만큼 오픈스탠스를 취하고 어드레스 한다. 볼은 오른쪽에 놓으면 깍아치기 쉬우니 슬라이스도 대비해야 한다.

또 체중중심은 오른발보다는 왼발에 더두어 체중이 급격하게 왼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도록 한다. 여기서도 오르막 경사에서처럼 처음 어드레스 자세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른발에 체중을 실은 오르막 경사스윙

 

 

 왼발에 체중을 실은 내리막 경사스윙 

 

 

 

이봉철 프로 bong15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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