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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부상’ 박근혜, 법원 요구에 오늘부터 다시 재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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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부상’ 박근혜, 법원 요구에 오늘부터 다시 재판 출석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7.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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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바꿔 오늘(14일)부터 다시 재판에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진행되는 자신과 최순실(최서원)씨의 36차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주 10일, 11일, 13일 세 차례 연이어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고 '14일까지 재판 출석이 어렵다'며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은 정해진 공판에 출석할 의무가 있고 출석하지 않으려면 거동이 곤란한 정도로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출석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구치소에서 보내온 진료 보고서를 토대로 박 전 대통령의 상태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만큼의 사유가 아니라고 보고 출석을 계속 거부할 경우 형사소송법 등에 따라 재판 진행을 위한 조치를 취할 뜻을 밝혔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이 14일 재판부터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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