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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초복 vs 중복...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삼계탕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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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초복 vs 중복...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삼계탕의 유래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7.07.12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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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초복을 맞아 삼계탕이 주목 받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삼계탕’, ‘초복’, ‘중복’ 등이 연이어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삼계탕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초복, 중복, 말복 등의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문화는 1960년대 이후에 와서 정착된 것으로 알려진다. 삼계탕의 원형으로 보는 닭백숙은 조선시대에서도 이미 존재했다. 고기가 귀했던 시절 그나마 흔한 닭고기를 이용해 여름 건강식의 하나였다.

삼계탕의 시작은 일제강점기 시절 닭백숙이나 닭국에 백삼가루를 넣어 만들면서 시작됐고, 1940년대 후반에서 이를 식당에 파는 경우가 늘어나며 대중적인 메뉴로 인식됐다.

초기 삼계탕에는 인삼가루를 사용했으나, 1960년대 이후에 냉장고의 보급으로 인삼의 장기보존화가 가능해지면서 인삼을 말린 것을 넣는 것으로 바뀌었다.

한편, 삼계탕은 계삼탕과 같은 명칭으로 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을 이용한 것은 영계백숙, 닭 한 마리를 넣지 않고 반토막을 내어 넣은 것을 반계탕이라고 한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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