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 “여름철 여성 자궁질환, 불임 원인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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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 “여름철 여성 자궁질환, 불임 원인 될 수 있어”
  • 심건호 기자
  • 승인 2017.07.0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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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심건호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마다 더워지는 여름철 무더위에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일사병이나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 자궁건강도 여름철에 악화 될 염려가 있기에, 관심을 갖고 주의하며 관리해야 한다.

여름을 맞아 워터파크와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해수욕장 등의 물놀이로 인한 위생문제로 자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청결한 관리가 요구된다. 또 짧은 치마와 스키니 패션, 복부가 드러나는 짧은 옷들은 여성의 하복부에 순환장애를 유발하거나, 냉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여성 자궁건강에 대해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에게 들어봤다.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 사진= 심건호 기자

▲ 여성들이 여름철에 자궁건강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빙수와 스무디 등 얼음이 들어간 찬 음료와 디저트에 대한 섭취가 늘어나면서 자궁 건강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에 여름철에 여성들의 건강관리가 요망됩니다. 과도한 냉방과 함께 찬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경우에 소화기능을 저하시키고 냉기로 인한 순환장애와 면역력 저하를 유발하여 하체나 하복부 장기로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소낭종 등 자궁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빙수, 냉면 등 찬 음식과 음료, 디저트는 종류가 방대해졌습니다. 이에 20대 젊은 연령층뿐만 아니라 30~40대,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도 여름철 찬 음식과 음료를 쉽게 접하므로 나이가 적거나 많거나 조심해야 합니다.

▲ 자궁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지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의학과 과학이 함께 발달하면서 질병의 원인을 다양한 부분에서 발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생활습관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지만, 인식이 점차 변하면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 식습관과 생활양식에 대한 부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름철을 맞아 빙수나 스무디 같은 얼음 음료, 디저트와 함께 과도한 냉방으로 시원함을 느끼고자 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짧은 옷을 입고 과도한 냉방에 노출되는 경우 하복부가 차가워져 자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영장, 해수욕장 등 물놀이를 할 때 위생적인 문제로 인해 세균이 침투할 수 있어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여름을 맞이하는 여성들에게 조언한다면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며 여름을 맞이하려는 여성들의 신체는 영양소 부족과 스트레스 등으로 이미 약해져 있습니다. 이에 차가운 음식과 환경, 위생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름을 맞아 자궁건강에 적신호인 자궁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체질진단과 한방진단 등을 통해 예방하는 방안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건호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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