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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합병 개입’ 문형표·홍완선 항소심 25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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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합병 개입’ 문형표·홍완선 항소심 25일 첫 재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7.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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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는 25일 열린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이재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에 대한 첫 항소심 공판을 열 예정으로 5일 전해졌다.

문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외부 인사로 구성된 국민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가 삼성 합병에 반대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내부 인사로 구성된 투자위원회에서 안건을 다루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직권남용 등)로 기소됐다.

홍 전 본부장은 합병에 찬성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시너지 효과를 과대평가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특검과 문 전 장관·홍 전 본부장 측은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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