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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유라 오후 1시 소환…다섯 번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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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유라 오후 1시 소환…다섯 번째 조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7.03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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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국정 농단’ 사태의 장본인인 최순실(최서원)씨의 딸 정유라 씨가 두 차례 구속영장 기각 후 오늘(3일)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정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정 씨가 지난 5월 31일 강제 송환된 뒤 다섯 번째로 이뤄지는 조사다.

앞서 검찰은 정 씨에게 청담고·이화여대 특혜 비리와 관련해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첫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

당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그리고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후 검찰은 보강조사를 벌인 뒤 삼성그룹의 '말 세탁' 관련 범죄수익은닉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해 두 번째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0일 "추가된 혐의를 포함한 범죄사실의 내용, 피의자의 구체적 행위나 가담정도 및 그에 대한 소명의 정도, 현재 피의자의 주거상황 등을 종합하면, 현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두 차례에 걸친 구속영장 기각 후 지난달 27일 정 씨를 소환해 11시간에 걸친 조사를 벌였으며, 이번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정 씨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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