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59 (금)
[인터뷰]수원남부경찰청 김범일 경감이 수상하다.
상태바
[인터뷰]수원남부경찰청 김범일 경감이 수상하다.
  • 김규용 기자
  • 승인 2017.07.01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규용 기자] 제22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경기도 대표 연사 선발대회가 지난 24일 오후 1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한국웅변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웅변인협회 경기도 본부, 군포 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서 김범일 경기남부경찰청 경감이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웅변인협회 권태오 명예회장과 김범일 경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김범일 경감)

김범일 경감은 형사생활을 26년 하면서, 남다른 성과도 많이 이루어냈다. 

'무매체 계좌' 이용 신종 보이스 피싱 적발, 지구 한 바퀴 길이 불법 전선 판매 일당 적발, 25톤 트럭 2만대…폐기물 불법매립한 대기업, 7000만 원대 수입차가 500만 원, 취득세 조작 덜미, 150억 원대 무자료 주류 유통 일당 적발, 묵은 쌀이 고가의 경기미 햅쌀로 둔갑 등 그가 사건을 해결하고 뉴스에 등장한 것만도 이미 수 십 차례이다.

이러한 경력의 김범일 경감이 범죄수사를 하는 일상이 아닌 전혀 거리가 멀어 보이는 전문 강사로의 길을 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을 하던 사람이 전문 강의를 하겠다고 하면 쉽게 매치가 되지 않는 것이 우리가 이제까지 봐 왔던 영화나 드라마의 모습이다. 하지만 김범일 경감은 확실히 다른 듯 하다.

김범일 경감이 받은 상장이다(사진제공 = 김범일 경감)

중앙경찰학교 외래 교수와 경찰청 동료강사인 것을 비롯해 청소년 상담사1급, 국가 인권위 인권강사, 경기청 현장강사, 성희롱 예방강의, 성매매 예방강의, 사이버 범죄 예방강의 등 전문 자격을 두루 갖추고 강의하는 보기 드문 경찰이다.

요즘도 요청이 있으면,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나 학교 강의를 수시로 하고 있다.

그는 26년 경찰현장경험을 통해 강의를 하다 보니 “강의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도 생각 된다“고 말한다. 자신이 강의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범죄자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범죄를 예방해서 범죄자가 없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 방법은 강의를 통해 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피해에 대해 알려주면서 주변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앞으로 전문 강사로서의 입지를 더 높이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더욱 다양한 분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경찰로서 또는,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용 기자 kgysta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