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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부총리 "LG기술력...놀라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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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부총리 "LG기술력...놀라울 따름"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10.2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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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초 R&D센터 방문… FPR방식과 이노베이션랩 등 우수한 기술력에 높은 관심
▲ 방한한 리커창 중국 상무부 총리ⓒAP통신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 부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연구개발(R&D)캠퍼스를 방문, LG전자의 첨단 제품 디자인 및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리커창 중국 부총리는 평소 한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발전 현황에 높은 관심을 가져 이틀간의 짧은 방항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LG전자의 연구시설을 방문하게 됐다.

특히 스마트 가전시스템 등 IT분야 디지털 컨버전스(융합) 관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FPR(필름패턴편광안경) 방식의 시네마 3차원(3D) TV 등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기술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LG의 첨단 정보기술(IT)제품에 관심을 갖고 그 기술의 본원지인 LG의 한국 R&D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3시 30분경 LG전자 서초R&D센터에 도착해 구본무 회장과 환담을 나눴으며 2층에 위치한 디자인과 R&D의 시너지 공간인 ‘이노베이션랩’을 관심있게 살펴본 후 LG그룹 소개 영상물을 시청하고 LG전자의 3D TV, 스마트폰, 디오스 스마트 냉장고, 휘센 4D 입체냉방 에어컨 등 첨단 제품의 디자인 및 연구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연구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이노베이션랩’은 일반 가정과 사무실 공간을 그대로 꾸며놓고 디자이너와 R&D 인력들이 자기 집처럼 편안한 자세로 소비자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공간이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날 리커창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현황 및 IT 분야에서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첨단 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번 리커창 부총리의 방문이 양국 기업들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어 향후 양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리커창 부총리의 LG 방문에는 중국 차관급 고위관료 6명과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등 중국측 인사 및 이규형 주중 대사 등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동행했으며 LG에서는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 등이 참석해 리커창 부총리 일행을 환대했다.

*LG전자 서초R&D캠퍼스는 지상 25층, 지하 5층의 연면적 12만5000여㎡(약 3만 8,000평) 규모로 3,7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소재 LG그룹 연구시설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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