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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천에 2300억 원 투자…‘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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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천에 2300억 원 투자…‘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 확정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6.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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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서 투자협약 체결

‘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 투자 MOU 체결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LG전자(주) VC사업본부 이우종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박윤섭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사진=인천시>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LG전자가 인천에 2300억 원을 투자한다.

LG전자 VC사업본부장인 이우종 사장은 오늘(28일) 오후 인천시청을 찾아 LG전자 인천캠퍼스 확장에 대한 투자의사를 밝히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 투자협약(MOU)’에 따라 LG전자는 인천시 서구 경명대로 322일원(경서동 363-80번지 일원) 총면적 10만 8035㎡(약3만 3000평) 규모에 총투자비 2300억원을 투입해 기존 건축물 포함 13개동, 최고층수 10층, 연면적 17만 9678㎡ 규모로 인천캠퍼스를 증설해 전기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 전장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복합시설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증설되는 LG전자 인천캠퍼스는 내년 6월 준공해 7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번 증설투자과정에서 고용창출 1만 4895명, 생산유발효과 45조 5465억 원, 소득유발효과 1조 2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현재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LG전자 인천캠퍼스는 공장이 준공 가동되는 2018년에는 총 2442명이 근무하는 새로운 사업장으로 탄생하게 되며, 청년 등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1100개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LG전자의 대규모 증설투자를 계기로 서부산업단지의 경우, 전기자동차와 같은 첨단산업중심 산업구조로 개편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의 핵심전진기지로, 지역 중소기업과 연관 산업과의 상생 협력하는 클러스터로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백현 인천시 투자유치과장은 “LG전자에서는 정부의 신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미래의 전략사업으로 키워가고 있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6년 자동차 부품분야에서 2조 773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위주의 기업 유치를 위해 코트라(KOTRA), LH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다각적으로 기업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투자 협약식(MOU)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 강범석 서구청장, 박윤섭 인천서부산업단지 이사장을 포함해, 그동안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이번 LG전자의 증설투자과정에서 수도권정비법의 각종 규제(부지면적 2만㎡ 이상의 공장 신증설은 수도권정비심의 대상)로 수도권내에 대규모 증설 투자가 매우 힘든 상황임에도 투자 유치 성공을 위해 5개월여 동안 기업과 협업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 설득하는 등의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로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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