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26 (금)
목포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감염 예방 당부
상태바
목포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감염 예방 당부
  • 조완동 기자
  • 승인 2017.06.28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등산 및 야외 활동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
전남 목포시 보건소가 등산,야외 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목포시 보건소>

[KNS뉴스통신=조완동기자] 전남 목포시는 등산·여행객 등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발생되고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에 대한 철저한 당부에 나섰다.

28일 목포시 보건소(소장 김엔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월 23일 현재 전국적으로 30명이 SFTS 확진 판정을 받는 가운데 경북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진드기 감염병인 SFTS는 주로 4~11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주원인이며,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에 서식하고 3mm크기로 겨우 눈에 보일 정도로 작다.

등산과 여행 등 야외 활동시 부주의로 인해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6~14일의 잠복기 이내에 발열과 식욕저하, 구토, 구역,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 출혈 등이 동반되고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할 수도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전 예방법으로는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 펴서 앉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를 일상화해야 한다.

또한 등산시나 다수인들이 움집된 야외활동시에는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무릎 뒤, 다리 사이 등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를 해야한다.

김엔다 목포시 보건소장은 “SFTS는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아 철저한 예방이 중요한 만큼 야외 활동 전에 반드시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