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완동기자] 전남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목포 대표 수산물 브랜드 제품 개발 시식 설명회’를 통해 자체 개발한 수산물 브랜드 제품 4종을 선보인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목포를 대표하는 수산물 브랜드 제품 개발에 착수한 목포시와 지원센터가 개발한 수산물 제품 4종을 자체 개발해 브랜드화 했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자체 개발한 4종의 수산물은 구을비를 비롯 고추장 구을비,멸치액젓맛과 새우젓맛의 천연조미료 2종을 액상과 분말 형식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개발했다.

개발한 굴비(제품명 구을비)와 고추장 굴비(제품명 고추장 구을비)는 1~2인 가구 소비 트랜드를 겨냥해 전자레인지에서 30~60초 가열한 후 바로 섭취할 수 있으며, 위생적인 저온진공방법으로 개발․출시했다.

전통젓갈을 이용해 천연조미료 2종(멸치액젓맛, 새우젓맛) 젓갈의 감칠맛은 살리고 비린내와 색도를 낮춰 전통젓갈을 활용한 제품의 단점 개선과 타사 조미료에 비해 무기질 및 키토산 함량이 높아 천연 웰빙 수산식품이다.

이와 함께 지원센터는 입주한 12개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 지주식 김을 이용한 산해푸드의 ‘김자반’, 전남농수축산물류주식회사의 ‘톳어간장’, 생선나라의 생선 순살을 이용한 ‘Fish cake’ 등 3종도 함께 선보인다.

지원센터는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구을비’의 제조공법을 특허 등록과 함께 목포시 대표 수산물 브랜드명 개발 용역을 착수해 공동 브랜드명을 ‘목포어보’로, 개별 브랜드명을 ‘구을비’로 각각 확정하고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앞으로 전문유통·판매 업체를 공개 모집한 후 평가를 통해 선정해 ‘구을비’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 대표 수산물 브랜드 제품 개발은 단순 가공 및 원물 생산에 그쳤던 우리 지역의 수산업을 1~2인 가구 소비 트랜드에 맞춘 고차가공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조성되면 목포는 고부가가치의 수산식품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덧 붙였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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