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항구대책 마련에 행정력 집중
[KNS뉴스통신=이범용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가뭄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군 예비비 5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른 폭염과 지속적인 가뭄으로 1월부터 6월까지 완도군에 내린 비는 223.0mm로 평년 대비 33%수준이며, 농업용 저수지 50개소의 평균 저수율도 41%에 불과해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완도군은 모낸 논 중 물마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완도읍 중도리 들녘에 다단용수와 119안전센터 소방차, 산불진화차량을 동원해 농업용수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뭄에 대처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적정량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군예비비 5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해 관정개발 22공, 관정보수 12공, 저수지 준설 6개소를 추진한다“ 며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하고 모내기를 못한 논의 경우 밭작물로 전환하는 등 영농 지도도 병행해 농가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범용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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