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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결과 전년 대비 2.0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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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결과 전년 대비 2.0점 감소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6.2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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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2차 협력사 동반성장 문화 확산 위한 노력 필요
동반위, 2016년도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결과 나타나
체감도 업종별 현황<자료=동반위>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 결과 평점은 80.3점으로, 전년(82.3점) 대비 2.0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제조업 3.3점(82.3→79.0점), 도·소매업 0.9점(80.2→79.3점), 정보통신‧플랫폼 업종 4.0점(97.8→93.8점) 하락 및 금년도 신규 공표 대상인 가맹점업(74.3점)의 낮은 체감도조사 점수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2차 협력사의 체감도(65.7점)가 전년에 비해 5.1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이 2차 협력사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체감도조사 세부 항목(1차 협력사 기준)인 ‘거래관계’, ‘협력관계’, ‘운영체계’ 3개 부문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항목별로는 ‘거래관계’가 87.5점으로 전년 대비 1.3점 하락했으며 ‘협력관계’는 58.5점으로 1.9점, ‘운영체계’는 75.2점으로 2.7점 하락했다.

2016년도 중소기업 체감도는 정보통신‧플랫폼(93.8점), 건설업(82.7점), 홈쇼핑업(80.5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건설업은 82.7점으로 전년 80.9점 대비 1.8점이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홈쇼핑업 1.6점(78.9→80.5점), 식품업 0.7(79.1→79.8점), 백화점 0.7(79.2→79.9점) 순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보통신‧플랫폼 업종(93.8점)은 전년 대비 4.0점이 하락했고, 제조업 3.3점(82.3→79.0점), 도·소매업 0.9점(80.2→79.3점) 순으로 하락했다.

항목별 분석결과(거래관계, 협력관계, 운영체계로 구성)를 보면 거래관계(87.5점)는 전년(2015년 88.8점) 대비 낮은 수준이며, 이 중 공정거래(94.1점)는 전년(2015년 95.8점) 대비 소폭 감소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거래조건(80.9점)은 공정거래에 비해 체감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 항목별 조사 결과<자료=동반위>

또 협력관계(58.5점)는 전년(60.4점) 대비 하락했으며, 경영관리 분야(52.2점)와 판로 분야(55.3점)가 상대적으로 낮은 체감도를 보였다.

특히, 협력관계는 다른 평가부문에 전반적으로 낮은 체감도를 보여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체계(75.2점)는 전년(77.9점)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환경조성(90.0점→83.7점)의 체감도가 타 분야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차 협력사 체감도(평균 65.7점)는 전년대비(70.8점) 5.1점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모든 항목의 점수가 하락했으며, 특히 1차 협력사에게 지급된 납품대금이 2차 협력사에게 원활히 지급되는지 확인 여부, 납품단가 조정정보를 적시에 전달 받는지에 대한 항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도 중소기업 체감도조사는 169개 대기업 1~2차 협력중소기업 1만 2262개사를 대상으로 거래관계(40점), 협력관계(30점), 운영체계(30점), 가감점(+12점, -7.5점) 등으로 평가했다. 조사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CEO 등 임원급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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