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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 ‘119시민수상구조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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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 ‘119시민수상구조대’ 가동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6.2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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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거나, 이안류 등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과 협의 거쳐 입수통제 등의 조치 예정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인천지역 주요 해수욕장 등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내달(7월) 1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본격 가동한다.

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및 일반인 497명으로 구성, 을왕리·왕산·하나개·십리포·장경리·동막해수욕장 등 6개소에 상주하고, 그 외 해수욕장은 순찰대상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또한, 태풍, 국지성 폭우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거나, 해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안류, 해파리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입수통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지난해는 익수자, 해상표류자 등 148명을 구조하고, 현장 응급처지 1621명, 병원이송 303명, 계도, 미아 찾기 등 628명에 대해 안전조치 활동을 해, 여름철 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된 해수욕장에서는 익수사고 사망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올렸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입수 전 준비운동은 반드시 해야 하고, 심장에서 먼 다리, 팔, 얼굴 등의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가야 한다”며 “특히 물놀이 중에 피부에 소름이 돋고 몸이 떨린다면 저체온증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물에서 빨리 나와야한다”고 설명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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