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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준용 의혹 증거 조작, 특검 통해 진실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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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준용 의혹 증거 조작, 특검 통해 진실 규명해야”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6.2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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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증거 조작 몰랐을 것”
사진=국민의당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오늘(27일)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증거 조작’ 파문과 관련 “특검을 통해 당의 잘못이 있다면 철저히 규명해서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림이 있거나 가담했다면 정확히 처벌하고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CPBC 라디오에 출연해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를 한다면 결과가 밝혀지겠지만 국민들은 일련의 사태를 굉장히 불신하게 될 것이기에 특검에서 문준용 씨의 취업 비리 의혹 자체도 철저히 조사해서 사실 규명을 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대선 당시 당 대표로서,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이런 조작이 나타났다고 하면 대단히 잘못됐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2~3일 전 당직자로부터 이런 일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고, 검찰 수사에서 숨김없이 밝히는 것이 당을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나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국민의당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 책임을 지고 응분의 법적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대선 당시 조작 여부를 인지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제게는 전혀 보고한 사실도 없고 내용도 몰랐다”며, “안철수 전 대표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책임 있는 지도부, 관계자라면 이런 것을 조작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가 조작 파문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며 “진실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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