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포항동빈내항 해도수변유원지 상업용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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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포항동빈내항 해도수변유원지 상업용지 분양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7.06.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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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빈내항 조감도 <사진=LH 대구경북지역본부>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포항 동빈내항 해도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공급공고를 6월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총 3개 블록 21필지로 판매시설, 판매·숙박시설 등 총 13,591.9㎡ 규모다.

포항운하가 개통된 지 3년이 지나고 6척의 유람선이 하루 평균 10회 운행되면서, 3년 누적 55만 명이 유람선을 탈 정도로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동빈내항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LH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포항 동빈내항에 부력식 해상공원이 들어서고 음악분수대 공사가 완료되는 등 관광인프라가 속속 갖추어지면서 인근 상가지역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포항운하와 죽도시장은 최근 2~3년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갖추면서 2017년 2018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으며, 이에 포항시는 동빈내항과 포항운하 등을 일본 ‘미나토 미라이21지구’처럼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 송도동 동빈큰다리 옆 유휴부지에 지난 4월, 국내 최초의 부력식 해상공원이 준공됐다.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관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의 친수공간과 공연장이 설치됐다. 포항시는 이곳에 캐릭터 테마파크를 조성, 준공을 앞두고 있다.

테마파크 캐릭터존에는 세대별로 좋아하는 캐릭터를 배치하고 뮤지컬 공연과 전국 규모의 캐릭터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테마파크로 관광객을 유입할 전망이다.

지난 5월에는 경북 최초로 설치된 포항 동빈내항 음악분수대가 시범공연을 펼쳤다. 7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될 음악분수대는 부력식 해상공원 9090㎡에 국비, 도비, 시비 등 100억원을 투입해 음악분수대 시스템 1식, 파고라, 돌고래 조형물이 조성됐다.

포항시는 포항운하 크루즈 운항시간을 분수 음악시간에 맞춰 운항하고 캐릭터 테마파크와 증강현실(AR)체험공간을 조성해 전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명품관광명소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5년 개통된 동빈내항 인도교가 죽도시장까지 5분 거리로 죽도시장의 주말 주차난과 교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죽도시장은 일평균 3만5천명 방문객이 찾아드는 동해안 최대규모의 재래시장으로 동빈내항 수변유원지 상업시설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문화거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KTX 포항직결노선으로 서울 수도권에서 2시간대에 도착하며, 대구포항 고속도로, 울산포항고속도로 등으로 영남권 교통망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동빈내항은 형산강-동빈내항-영일만으로 이어지는 크루즈 관광코스와 인근 호텔 건립 등 세계적인 휴양도시로서의 기반 인프라구축으로 국내외 관광객 2천만명 방문을 예상, 연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새정부 출범이후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업용지분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블록단위 매각을 고수함에 따라 투자자의 진입장벽이 높았으나, 시장가격을 반영해 평당 500만원 내외로 정하고 개별필지 단위로 분양함에 따라 자금부담이 적어진 만큼 투자문의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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