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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총회가 TPO 총회 역사에 유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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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총회가 TPO 총회 역사에 유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상 기자
  • 승인 2017.06.26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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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통영시장, 베트남과 중국 예방 제8회 TPO 총회 시장단 참석률 제고 노력
사진=통영시

[KNS뉴스통신=정길상 기자] 김동진 통영시장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베트남과 중국 회원도시를 방문하고 TPO 총회를 홍보했다.

City Brand & Tourism(도시 브랜드와 관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8회 TPO 총회까지 4개월 정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시와 TPO 사무국은 회원도시 시장단의 참석률 제고를 위해 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했다.

먼저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C와 관광교류협력 MOU와 통영시 관광홍보 인터뷰 촬영일정으로 방문한 하노이시에서는 도딘홍(Do Dinh Hong) 관광국장과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노이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관광과 다른 도시와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하노이 관광정책을 청취한 후, TPO 총회 주제와 계획중인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아.태지역간 관광분야의 교류협력에 있어 이번 TPO 총회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21일부터 신연성 TPO 사무총장이 합류하여 진행된 중국 방문기간에는 광저우, 포산, 사오관 등 회원도시를 방문하고, 회원도시들의 결속과 네트워킹, 회의결과 후속조치 추진에 큰 영향력이 있는 시장의 총회 참석을 요청했다.

의장도시인 광저우시 왕동(王东)부시장 면담에서 김동진 시장은 그동안 TPO 총회에서 다뤘던 의제와 추진현황,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였으며, 이를 통해 제8회 총회가 갖는 의미와 방향성을 설명하는 계기로 삼았다.

왕동부시장은 8회 총회 준비과정에서 보이는 기존 총회와의 차별성을 확인하고 개최도시와 사무국에 감사와 찬사를 보냈으며, 총회의 성공적인 성과에 기대감과 더불어 의장도시로서 더 많은 중국도시가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김동진 시장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부응하고 TPO 기구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모멘텀을 제공하여 TPO 총회 역사에 유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음 방문지인 포산시와 사오관시에서도 총회 주제인 ‘도시 브랜드와 관광’와 관련하여 유사한 특색을 가진 도시를 테마별로 묶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광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과 함께 음악도시 브랜드를 활용하여 회원도시에서 총회기간 중 음악공연단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개최하고 향후 음악을 통해 관광객을 상호 유치방안 논의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설명하였다.

특히, 사오관(韶關)시 인환밍(殷焕明) 시장은 총회에 참석하여 불교문화가 풍부하고 단샤산(丹霞山)이라는 특색있는 지질공원을 홍보하고 다른 도시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겠다는 언급과 함께 차기 총회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한 절차를 문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통영시는 기존 도시회원들에게는 유사한 테마를 가진 도시들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방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최근 가입한 회원도시에는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 수 있는 홍보기회를 제공하여 회의 참석을 통해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 총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도시 증가를 통한 TPO의 외연확장은 물론 우호도시나 자매도시로 한정되어 있는 교류를 회원도시와 테마별로 전문화와 다양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3월과 5월에는 대구, 경주, 안동, 포항, 전라북도, 군산, 전주, 익산 등을 방문하여 국내 도시 시장단의 총회 참석을 요청하였으며, 시와 사무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총회 홍보활동으로 회원도시 참여율 제고와 국내외 관심도를 높여 총회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올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리는 TPO 총회에는 10개국 81개 도시, 40개 민간단체 등 TPO 회원은 물론 관광분야 전문가, 국내외 초청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중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문기간 중 중국 렌윈강(连云港)시에서 TPO 회원 가입 위한 면담을 요청해 온 바 있어, 이런 TPO에 대한 관심 증가가 중국 회원도시들의 총회 참석률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길상 기자 5500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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