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에너지공단,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 앞장선다
상태바
에너지공단,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 앞장선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6.26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통해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확보 기여 기대
26일 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진행된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 약정식’에서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왼쪽 네번째)과 도영인 농협은행 수지지점장(오른쪽 네번째), 송정훈 신한은행 수지지점장(왼쪽 세번째), 엄철운 국민은행 수지종합금융지점장(오른쪽 세번째), 배준호 하나은행 풍덕천지점장(왼쪽 두번째), 이혁주 기업은행 죽전지점장(오른쪽 두번째), 이재용 한국에너지공단 회계운영실장(왼쪽 첫번째), 이명준 한국에너지공단 회계운영실 팀장(오른쪽 첫번째)이 약정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너지공단>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6일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신용도가 낮은 2차 이하의 협력기업도 에너지공단의 우수한 신용도로 채권을 할인받을 수 있어 많은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수준의 낮은 수수료로 2·3차 협력사가 주요은행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대기업 발행 매출채권을 현금처럼 융통하는 시스템이다.

산업연구원이 실시한 지난 2014년 12월 상생결제 도입 예상 효과 분석에 따르면 상생결제를 통해 2차 협력사는 평균 27%, 3차 협력사는 평균 49%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낮은 신용도에 따른 어음 부도 가능성의 이유로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어음을 할인받지 못할 경우, 사금융시장을 이용하는 등 현금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상위 협력사에서 받은 어음이 부도가 발생할 경우 하위 협력사들이 연쇄 부도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 연쇄 부도를 방지하는 등 중소기업의 재무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에너지공단 용인 본사에서 진행된 약정식에서는 상생결제시스템 약정에 이어 반부패ㆍ청렴 의식 고취를 위한 청렴업무 이행각서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상생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공정사회구현, 동반성장을 위해 강남훈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해서 노력해 오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