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바른정당 신임 당 대표에 3선 이혜훈 의원이 선출됐다.

이 대표는 오늘(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원대표자회의에서 권역별 일반·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36.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선출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당이 하나 되는 일이라면 백번이라도 천 번이라도 무릎 꿇는 화해의 대표가 되겠다. 크고 작은 갈등을 녹여내는 용광로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며, “몇몇 낡은 사람들 때문에 보수 전체가 궤멸됐는데 낡은 보수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여관계에 대해서는 “진영에 매몰돼 사사건건 반대하는 발목 잡는 정치하지 않겠다”며, “협력할 일은 과감히 협력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침묵할 수 없는 문제는 결연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당의 외연 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바른정당 밖에 있는 국회의원, 단체장들을 속속 모셔오겠다”며, “보수의 대수혈을 전국적으로 펼쳐 지방선거 때부터 전진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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