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레지오넬라 예방 환경수계시설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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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레지오넬라 예방 환경수계시설 검사 실시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7.06.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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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YTN 방송화면>

[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파주시 보건소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예방을 위한 환경수계시설 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레지오넬라 환경수계시설 검사는 레지오넬라증 감염의 예방과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검사다. 대상은 환자, 노인같이 면역이 저하된 사람이 많은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과 대중이 군집하는 대형 건물, 대형쇼핑센터, 대형 목욕탕과 분수대 등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온다면 청소, 소독 실시 후 재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레지오넬라증은 최근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감염병으로 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나 배관시설 등 오염된 물에 있는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일본에서는 온천 이용자에게서 집단 발병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국내에서는 숙박업소 및 공동주택 이용자에게서 레지오넬라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레지오넬라증의 예방은 냉각탑 및 급수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청소, 소독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병원이나 요양원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와 노인이 많고 이 경우에 레지오넬라증이 발병하면 그 예후가 좋지 않아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 시설 관리자는 레지오넬라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청소, 소독 등 자체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병의원에서는 레지오넬라증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지체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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