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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주운정3지구 2년 만에 사업재개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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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주운정3지구 2년 만에 사업재개 공식발표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10.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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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파주운정3지구가 사업추진 여부를 재검토한지 2년여 만에 정상적인 사업추진 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는 27일 ‘파주운정3 택지개발지구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승인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2007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어 2008년 개발계획승인 절차를 거친 운정3지구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LH 자금사정 악화에다가 수요와 사업성마저 부족해 2009년 10월 LH 출범이후 사업보류지구로 결정되어 후속적인 행정절차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보상이 지연되면서 사전에 대토구입에 나서 금융대출을 받은 토지소유자는 대출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LH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사업조정의 대원칙인 수요와 사업성에 기반한 사업성분석을 재실시하는 한편, 주민대표, 지역구의원, 국토부, 경기도, 파주시가 참여하는 6자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6일 협의체 회의를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조정, 남측녹지대 계획변경, 과다한 기반시설축소 등 사업성 개선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해 이번에 실시계획승인신청을 함으로써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LH 관계자는 “운정3지구 사업추진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됨에 따라 내년 2월 지장물 조사를 끝내고, 2012년 사업계획이 확정된 후 보상일정이 정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운정3지구는 27일 실시계획승인신청이 이루어짐에 따라 면적 7.0㎢에 인구 9만 2.000인, 3만 7,000가구를 수용하게 되고, 기존의 운정(1,2)신도시 및 교하신도시와 연계하면 총18.7㎢, 인구 25만인을 수용하게 돼 일산신도시(15.7㎢) 보다 큰 규모의 친수환경생태도시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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