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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수출 연중 최단기간 3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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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수출 연중 최단기간 300억 달러 돌파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6.2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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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306억 9900만 달러 기록…월중 무역흑자 최대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지역 수출이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어 최근 10년 내 가장 이른 시점에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도내 총 수출액은 306억 9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5억 3400만 달러에 비해 25.1%(61억 6500만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2280억 3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 1960억 300만 달러에 비해 320억 달러가 늘었다.

수입은 석탄(109.7%)·석유제품(112.0%)·원유(76.9%) 등 원자재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79억 1500만 달러) 대비 45억 7300만 달러(57.8%)가 늘어난 124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5월말 기준, 충남 무역수지는 182억 1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억 9200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무역흑자 344억 700만 달러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충남이 전국 무역흑자를 이끌며 5개월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국가별로 주력시장인 중국 수출시장 의존도가 5월 29.4%를 기록하며 1월(34.5%)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대체시장으로 뉴질랜드(206.8%) 호주(60.4%) 등 대양주(89.4%)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네덜란드(220.1%) 브라질(73.0%) 등이 5월까지 큰 폭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며 충남 수출대체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세계교역 회복세를 발판 삼아 수출시장 다변화·수출품목 다각화·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 등 3대 중점 수출전략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대중국 수출 편중현상을 개선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으로 말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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