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8년까지 1천억 조성…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 기대
7월 11일까지 접수 후 7월 말 최종 1개사 선정, 9월 펀드조성 완료
7월 11일까지 접수 후 7월 말 최종 1개사 선정, 9월 펀드조성 완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최근 해외 인프라 투자개발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GIVF, Global Infra Venture Fund)’를 운영할 회사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6일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의 운용사 모집계획을 공고하고 접수를 개시한 밝혔다.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는 해외 인프라사업 진행 시 비용부담이 큰 개발단계에 투자해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다.
국토부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등이 투자해 2018년까지 약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으로,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인프라개발사업의 수주 전 개발단계에 사업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산운용사 모집 공고 후 오는 7월 11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해외 인프라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전문성과 운영실적, 펀드 투자전략, 전문운용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7월 말 최종 1개사를 선정, 펀드조성은 9월 완료할 예정이다.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내용은 국토부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의 조성은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인프라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에 미미했던 인프라분야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인프라 개발 분야가 향후 중요한 대체 투자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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