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철도차량 융복합산업 육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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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철도차량 융복합산업 육성에 박차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7.06.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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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연‧관 업무제휴 협약 체결,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협의체 발대식 가져.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에 탄력 전망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가 지속 성장산업분야인 철도차량산업 글로벌 도약의 주무대가 될 전망이다.

(재)경북테크노파크는 23일 호텔 인터불고(대구 만촌동 소재)에서 「철도차량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략보고회는 미래유망기술(자동차, 소재)산업과 철도차량 부품산업간의 융합과 철도차량산업의 체질개선 및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내 관련기업,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철도차량산업은 ICT등 첨단기술과 연계성이 밀접하며, 도시화, 기후변화와 탄소배출가스 규제 등에 대응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미 세계 시장규모는 24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2025년경에는 약 61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사진=경산시

세계 시장은 봄바르디어(캐나다), 알스톰(프랑스), 지멘스(독일) 등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국이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시장을 주도하기위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철도 시장점유율은 2%에 그치고 있으며, 시스템 및 부품에 대한 원천기술 부재, 신뢰성확보체제 미흡, 전문기술인 부족 등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국내 철도차량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전략보고회에서는 경상북도, 경산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주), 상신브레이크(주) 간의 업무제휴 협약(MOU)체결식, 철도산업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협의체」출범식을 가지고, 관련 기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한편, 경산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와 함께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하여「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부지 6,612㎡(2,000여평) 연면적 2,000㎡(600여평) 규모의 전문지원센터가 건립되고, 철도차량 핵심부품 평가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전문지원센터는 시험평가,신뢰성 검증지원, 각종 기술지원과 함께 산업생태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축사를 통해“이번 전략보고회가 국내 철도차량산업의 체질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산은 4차 혁명산업의 선도 과제로 철도차량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부품․소재산업과의 연계․융합을 통한 지역산업 성장동력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승환 기자 ash37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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