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브뤼셀=AFP)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가 목요일 브렉시트 이후의 EU 시민들의 권리에 대한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수상의 제안에 "좋은 출발"이지만 더 많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환영했다.
메르켈 총리는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메이 수상이 발표한 계획에 대해 "좋은 출발이지만 물론 아직 다른 질문도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르켈 총리는 영국의 EU 탈퇴와 북아일랜드 내 국경에 대한 법안을 인용하며, "아직 할 일이 많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27개 EU 회원국 정상들과의 만찬에서 메이 수상은 영국에 거주하는 EU 시민들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계속 영국에서 지낼 수 있으며, 영국 국민들과 동일한 수준의 의료보험, 교육, 복지, 연금에 대해 영속적인 권리를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EU의 대법원이 모든 과정과 빚어질 모든 분쟁을 감독하도록 두자는 내용에는 메이 수상이 거부의 뜻을 보이면서 충돌의 기운이 돌았다.
2019년 3월 말 영국이 EU를 탈퇴하기로 예정된 상황에서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은 월요일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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