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24 (목)
밀양시 낙동강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속어종 방류
상태바
밀양시 낙동강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속어종 방류
  • 안철이 기자
  • 승인 2017.06.22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낙동강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속어종 방류<사진=밀양시>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2일, 밀양시 관할 낙동강수계 삼랑진에서 어민 및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 토속어 치어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밀양시에서 방류한 어종은 어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정착성 어류인 메기치어 8만여 마리와 잉어․붕어 치어 17만 7000여 마리로, 4대강 정비 사업 후 점차적으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방류한 토속어종으로 어자원 회복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속어종 방류를 계기로 대국민 홍보를 통한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는 해마다 지역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있는 우량종묘를 방류함으로서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증식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낙동강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이 지속적으로 재생산이 이루어 질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치어방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린물고기를 방류한 수면에 대하여는 방류한 어종을 남획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불법어업단속을 강화해 갈 방침이며, 어민과 주민에게는 어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는 어자원 확보를 위해 내달 초에 외래어종에 대항할 수 있는 참게를 방류할 계획이며, 오는 9월에는 천적이 없는 동자개를 방류할 계획이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