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라남도 함평영재교육원은 지난 20일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에서 영재교육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함평영재교육원(원장 강대영)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환경보호 및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숲과 습지를 지나 전 세계의 기후대별 다양한 생태계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립생태원’을 방문하여 이루어졌다.
생태원에서는 에코리움 안의 열대관, 사막관, 온대관 등 기후대별 다양한 대표 식물을 비롯하여 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 2400여종의 동·식물 생태계를 살펴 볼 수 있었다. 또 수생식물원에서는 소금쟁이, 장구애비, 올챙이 등을 직접 채집하고, 부들, 수련, 마름 등의 수생식물들을 관찰했다.
월야초등학교 고재윤 학생은 “책이나 영상으로 보던 세계 여러 나라의 동·식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과 같이 채집한 생물들을 관찰하는 활동도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지구의 자연환경, 생태계 등에 더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고, 우리 함평지역의 환경과 생태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어 졌다.”고 말했다.
함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국립생태원의 전시관과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생태계를 체험하고,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마련되어 학생들의 살아있는 생태환경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며 “생태교육 내용을 과학 수업, 프로젝트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환경·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함평영재교육원은 과학, 수학, 인문 디베이트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수업과 다양한 창의·융합체험학습으로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