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인터뷰…“전 정부 결정이지만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것이 배치를 연기하거나 결정을 번복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이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이 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 결정은 이전 정권에서 이뤄졌으며, 저는 그 결정을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사드 레이더 시스템과 2개의 발사대를 배치했지만,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법 절차적 정당성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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