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 회동서 현안·정책 등 국정운영 방향 논의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매주 월요일 오찬 형식의 주례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주례회동 정례화는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 대통령이 강조해 온 ‘책임총리’로서 이 총리의 권한을 보장하고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대통령은 외교안보 등 대통령 고유의 권한 행사에 집중하고, 총리는 내각을 통할하는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이 총리는 전날 이 총리 취임 이후 2번째 오찬 회동을 갖고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남은 내각 인선, 일자리 추경 등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오찬 회동에는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총리실에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배석한다.
이 총리는 지난 5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곧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시작할 것 같다”며, “주례회동에서는 큰 방향이 정해지는 것도 있고, 대통령이 각별히 관심을 두는 분야에 대해서는 지침이 제시되는 경우도 있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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