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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중소기업의 날 기념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컨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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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중소기업의 날 기념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컨퍼런스’ 열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6.2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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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분배 실현‧시장 실패 따른 사회적 격 해소 위해 중기 미래성과공유 필요"
중소기업학회‧중기중앙회‧중기진흥공단 공동, 인력난 해소‧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UN 중소기업의 날’을 기념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중소기업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함께 UN 중소기업의 날 기념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컨퍼런스’를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소기업과 근로자간 미래성과공유제를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배종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터전 만들기(중소기업에서의 미래성과공유)’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성과공유제의 도입의 필요성 △미래성과공유의 원칙 및 기본설계 △중소기업 성과공유 현황과 실태조사 △미래성과공유제 도입방안 △미래성과공유제의 확산을 위한 향후과제 등이었다.

‘미래성과공유제’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고 근로자 행복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로 협력, 미래의 성과를 창출하고 창출된 성과를 공유하기로 약정을 맺고 실천하는 제도이다.

배 교수는 발제 자료를 통해 “미래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우수인재 확보, 중소기업의 사회적 분배 실현 및 시장 실패에 따른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미래성과공유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사람중심의 중소기업,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존경받는 중소기업’이 많아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미래성과공유제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기찬 카톨릭대 교수는 “중소기업의 미래성과공유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 문화 혁신과 성과 공유시스템 구축, 인재육성이 선순환 하는 기업 문화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번 토론에서는 곽수근 서울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패널로는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유동준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장, 황복현 (주)영림임업 대표이사가 참여해 중소기업 미래성과공유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한국중소기업학회 이정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인재가 중요하며,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바뀌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중기중앙회 최수규 상근부회장은 “성과공유제는 기업성장과 임금 상승을 동시에 가져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는 물론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일하기 싶은 중소기업’이 많이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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