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청와대는 오늘(20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새 정부의 인사 검증 문제를 추궁하기 위해 소집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조국 민정수석 등이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정수석뿐만 아니라 청와대에서 운영위에 참석하는 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야 합의로 운영위가 열릴 경우 조 수석의 출석여부에 대해 묻자 “민정수석이 운영위에 출석하지 않는 것은 방침이라기보다 관례였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실패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일방적인 운영위 소집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반쪽회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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