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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국민 관심도·기대수준 50% 못 넘겨…10명 중 4명 "개최 시기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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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국민 관심도·기대수준 50% 못 넘겨…10명 중 4명 "개최 시기 모른다"
  • 김린 기자
  • 승인 2017.06.2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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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관심도 <자료=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오는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 관심도와 기대수준이 50%를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있다’는 대답은 40.3%로 지난 3월 1차 조사보다 4.7%p 올랐다. 평창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 조사 24.9%와 유사한 25.7%에 그쳤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기대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44.0%로 1차 조사 보다 8.7%p 올랐다. 

개최 여부는 97.7%가 안다고 대답했지만, 개최 시기를 모른다는 대답도 41.5%에 달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62.9%로 1차 조사보다 7.8%p 올랐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알고 있는 국민 가운데 69.7%는 ‘새 정부 출범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경기를 직접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8.9%로 1차 조사와 비교해 오차범위 내에서 변화가 없었다.

조사 결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기대감은 1차 조사보다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79명)가,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쇼트트랙(25.2%)이 뽑혔다. 경기장 입장권 구매 의향은 쇼트트랙(39.0%), 개회식(31.4%), 스키점프(29.8%), 피겨스케이팅(26.6%), 아이스하키(22.7%)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6일, 27일 전국 15세~79세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체부는 오는 12월까지 3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더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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