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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냄비받침’ 속 삼계탕 전문점, 지호한방삼계탕 광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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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냄비받침’ 속 삼계탕 전문점, 지호한방삼계탕 광장점
  • 장선희 기자
  • 승인 2017.06.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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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삼계탕 프랜차이즈 창업은 건강한 한식의 이미지, 맛 그리고 본사의 브랜드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KBS 신규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 촬영장소로 화제가 된 광진구 맛집인 지호한방삼계탕 광장점 점주 최정식씨의 말이다.

최사장은 현재 2011년부터 약 7년간 지호한방삼계탕을 운영해 온 장기가맹점주로, 꾸준히 매출순위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창업 초기에는 나이가 들어도 오랫동안 사업을 유지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많던 사업가 중 한 명이었다.

신발도・소매업을 운영했었던 최정식 사장. 주로 오프라인으로 판매되던 상품들이 온라인 등지로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며 판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점점 젊은 사람들의 디자인 감각을 따라가기 힘에 부쳤던 당시, 집 근처 지호한방삼계탕 암사점에서 해결책이 떠올랐다고 한다.

“ 지호한방삼계탕 암사점에서 삼계탕을 맛을 보고 이거다 싶었죠. 우선 맛이 보장되고, 삼계탕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유행을 타지 않고 한방육수 특허권 등 경쟁 브랜드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서 오랫동안 사업을 유지할 수 있을 거란 판단이 섰어요. 특히 여러 삼계탕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지호한방삼계탕이 역사도 깊고 직접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믿고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죠”

이번 냄비받침 TV촬영은 오랜 기간 꾸준히 매장을 운영해 온 결과라고 최사장은 밝혔다. 최사장은 삼계탕 전문점 창업 이후 맛과 서비스의 표준을 지키기 위해 7년간 특유의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광장점을 자랑스럽게 지켜왔다고 자부한다.

“ 벌써 매장 오픈 한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전통 한식인 삼계탕의 전문점에 대한 자긍심으로 한 자리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오랫동안 꾸준히 운영을 하다 보니 많은 손님 여러분들이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이런 촬영 기회도 찾아오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 최사장이 예비 창업주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 창업을 시작할 때 한번에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무엇보다 사업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를 선택할 때 본사의 업력과 가맹점 지속 유지율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으면 합니다. 또한 되도록 유행성 창업 아이템보다는 건강한 한식과 같은 꾸준한 아이템이 좋을 것 같아요 ” 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사장은 현재 상황에 대한 아쉬운 점과 바람도 이야기했다.

최 사장은 “ 광장점의 위치상 워커힐과 가까워 해외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출입이 잦았었는데,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어 하루 빨리 중국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유래 없는 여름 AI로 인해 저희뿐 아니라 많은 삼계탕 업계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도 있구요" 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지호한방삼계탕 본사도 지금까지 매우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는데, 브랜드에 대해 아직 모르는 소비자가 많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27년 된 전통한식의 자랑스러운 삼계탕 전문점 브랜드로서 좀 더 자신 있게 이런 TV 출연과 광고 등으로 브랜드 홍보를 좀 더 많이 해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고객님들께서 건강한 전통 한식인 삼계탕을 좀 더 많이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앞으로 더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하며, 광장동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삼계탕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삼계탕 창업의 모범이 되길 희망한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장선희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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