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부평구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긴급지원대상자에게 필요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하기 위해, 푸드뱅크 1개소와 푸드마켓 2개소를 운영해 지난해 총 8억 4200만 원 상당의 기부를 받았다고 오늘(19일) 밝혔다.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은 생산, 유통, 판매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품을 기부 받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저소득층 개인이용자 및 시설에 배분하거나, 이용자가 매장에 방문해서 필요한 것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는 나눔의 공간이다.
구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개인이용자 1730여명과 사회복지시설 57개소에 도움을 줬다고 한다.
그렇지만 올해는 장기 경기침체로 기존 후원처의 후원이 줄어드는 반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늘어나고 있어, 식품 및 생활용품 기부 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기부 가능 품목은 가공식품, 장류 및 식용류, 음료류, 신선식품류, 제빵류, 생활용품(세제류, 휴지류, 기저귀류, 위생용품류) 등이며, 기부 받은 물품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천 된 저소득층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는 부평구 복지정책과, 푸드뱅크‧푸드마켓1호점, 푸드마켓2호점으로 하면 된다.
구청 관계자는 “하나를 나누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해 전 구민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기부물품 나눔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개인과 기업의 아름다운 손길을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