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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내리막 경사와 발끝 오르막 경사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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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내리막 경사와 발끝 오르막 경사스윙
  • 이봉철 프로
  • 승인 2011.10.2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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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잡는 컴팩트한 스윙을 하자

[KNS뉴스통신=이봉철 프로]골프는 경사도 게임이다. 라운드의 스루 더 그린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세하나마 경사도가 있다. 상급자로 갈수록 이러한 경사에 대한 이해를 하고 스윙을 준비하지만 비기너일수록 개념치 않고 그저 연습장에처럼 어드레스하는 것처럼 셋업하고 스윙에 들어간다.

잔디위의 경사를 이해하지 못한 게임은 여러 가지 다른 요인들로 인한 예측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이 발생된다. 어려운 골프게임을 잘 할수 있는 비결은 실수를 얼마나 적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18홀을 라운드 하다보면 평탄한 라이에서의 스윙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의 샷이 많이 발생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트러블샷이 승패를 결정 지은다.

특히 경사도 골프는 중심을 잡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사도에 따라 스윙이 되어야 하는데 중심을 잃어버린 스윙을 하기에 제대로 된 스윙을 하기가 난감하다.

중심을 잡는 스윙연습방법으로는 한쪽 중심으로만의 스윙이 효과적이다. 오른발을 들고 왼쪽발만을 가지고 스윙한다던지 반대로 오른발쪽에 중심을 잡고 스윙하는 등 양발로 서지 않고 한쪽으로만 중심을 잡고 연습하다보면 몸의 중심을 균형적으로 유지해주어 회전스윙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골퍼들이 자주 접하는 경사도 스윙의 첫 번째 유형인 발끝 오르막 경사스윙과 발끝내리막 경사의 스윙는 어드레스가 불안전함으로 스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발끝 내리막 경사스윙

먼저 발끝 내리막의 경사면은 몸과 볼의 간격에 주의를 기울여 어드레스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탄한 라이에서에 비해 볼에 약간 가깝게 서고 척추도 더 기울이고 무릎도 더 굽혀야 균형이 깨지지 않는다.

경사면이 발앞쪽으로 기울려 있으므로 체중이 발앞쪽에 쏠리기 때문에 안정적인 중심을 잡기위해 발뒤꿈치를 의식하여 약간 넓은듯하게 선다. 볼의 위치는 왼쪽에 두면 다운스윙에서 상체가 왼쪽으로 쏠려 하체의 균형이 무너질수 있어 오른쪽에 둔다.

스윙은 스탠스가 불안하므로 체중이동을 하지 않고 몸의 중심을 축으로 하는 펀치샷을 하듯 컴팩트하게 스윙해야 한다.

발끝내리막경사 스윙은 볼이 양발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상황과는 달리 슬라이스가 나올 확율이 높다. 그러므로 목표의 왼쪽방향을 노려야 한다.

롱아이언으로 갈수록 슬라이스가 많이 나고 숏아이언은 그렇치 않다. 클럽의 특성을 고려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체중이동을 하지 않으므로 짧은 스윙을 구사해 비거리가 줄어드므로 한 클럽 크게 잡는 것이 좋다.
주의할 사항은 몸을 많이 굽혀 스윙을 하게 되므로 백스윙과 다운스윙 도중 자신도 모르게 몸을 일으켜 세워 탑핑이나 심한 슬라이스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어드레스에서 하체를 견고하게 지탱하고 무릎과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정확하게 임팩트하고 팔로우스루가 끝날 때까지 무릎과 허리가 일찍 펴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 발끝 오르막 경사스윙

발끝 오르막 경사 스윙은 볼과 거리가 가까워 평지처럼 스윙하면 임팩트가 막혀 스윙이 부드럽지 못하다.

체중은 양발의 안쪽으로 두고 클럽은 짧게 잡도록 한다. 이런 위치에서는 비교적 넓은 스탠스로 최대한 안정된 자세에서 상체만으로 하는 짧고 정확한 스윙을 구사하도록 한다. 물론 어드레스 자세가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되, 훅성의 타구를 대비하여 약간 우측을 겨냥하는 것이 좋다.

체중은 발뒤꿈치로 쏠리므로 발끝쪽에 중심을 주면서 하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볼이 스탠스 위치보다 높을때는 스윙궤도가 플랫해지므로 임팩트에서 클럽헤드의 토우가 지면에 먼저 닿으면서 양손회전이 과다하게 되어 훅이 난다.

발끝 내리막 경사스윙과는 달리 숏아이언일수록 훅이 크게 나므로 이를 감안해 왼쪽지점을 고려하여 목표지점을 설정한다.

주의사항은 너무 몸 자체를 오른쪽으로 향하면 임팩트가 막혀 부드러운 스윙이 어려워지므로 경사도에 따라 동일하게 목표지점을 설정해야한다. 경사도가 10도이면 오픈스탠스 정도도 동일하게 우측으로 10도를 향한다.

스윙은 컴팩트하게 되지만 훅이 발생하므로 런이 많이 발생하므로 한 클럽 작은 클럽을 사용한다.
클럽을 길게 잡으면 뒤땅이 나므로 짧게 잡으며 심한 오르막 경사에서 롱아이언이나 우드 사용은 금물이다.

               평소보다 볼에 약간 가깝게 서는 발끝 내리막 스윙

 

              평소보다 볼에 약간 멀리 서는 발끝 오르막 스윙

 

이봉철 프로의 주요경력

- 한국생활체육골프지도자 2급
- WPGA(세계프로골프협회) 정회원
- TPGF(티칭프로골프연맹) 정회원
- 중소기업청 골프클럽피팅전문가 과정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전임강사 및 기술위원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광주 봉선점 헤드프로
- 동양골프 스포츠센터 레슨프로 역임
- 비엠스포츠 골프클럽 레슨프로 역임

• 저서 : 필드에서 이기는 골프(2009. 지상사)

 

이봉철 프로 bong15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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