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채소ㆍ과일 섭취 부족한 어린이, 영양제로 비타민C 채워야
상태바
채소ㆍ과일 섭취 부족한 어린이, 영양제로 비타민C 채워야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6.16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꼭 챙겨야 하는 것이 채소와 과일이다. 채소와 과일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그러나 국내 어린이들의 채소ㆍ과일 섭취량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2015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6~11세의 하루 채소ㆍ과일 섭취량은 약 360g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양학회에서는 매일 210~490g의 채소와 300~600g의 과일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채소와 과일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이의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져 각종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부모는 평소에 채소ㆍ과일에 대한 아이의 관심을 유도하고 조리법을 바꾸는 등 아이가 과채를 잘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현명하다.

더불어 아이가 부족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보충하도록 종합비타민제도 챙겨주면 좋다. 어린이용 종합비타민제는 인체에 필요한 하루치 비타민과 미네랄이 고루 담겨있어 손쉽게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어린이 영양제는 그 종류가 많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할 때는 나름의 선택 기준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단 꼭 함유되어 있으면 좋은 영양소로는 비타민C와 비타민B를 들 수 있다.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어린이의 면역 기능에 기여하며, 비타민B는 세포 분열과 혈액 및 에너지 생성에 관여해 정상적인 발육을 돕는다.

보다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어린이 영양제를 고르려면 원료와 첨가물 유무 또한 살펴야 한다. 유산균이나 건조효모 등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원료 특성상 신체 기관이 약한 아이들도 무리 없이 흡수ㆍ대사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물에 포함되어 있던 효소나 생리활성물질 등이 영양소 대사 시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생체이용률도 높다.

아울러 불필요한 첨가물은 없어야 한다. 특정한 맛이나 향이 있는 제품은 합성착향료나 합성감미료와 같은 인공첨가물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면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도 배제돼 있는 것이 안전하다.

화학부형제는 타블렛(알약) 제조 시 원료를 뭉치거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생산 편의를 향상시키는 용도일 뿐 영양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화학부형제 없는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C나 비타민B 등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영양소는 주로 채소와 과일에 많다. 채소와 과일 섭취가 부실한 경우 영양제를 이용하여 권장량을 채워줄 필요가 있다”며 “어린이 영양제를 구입할 땐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고 원료, 첨가물 함유 여부까지 두루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