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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이승엽-박찬호’에 가린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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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이승엽-박찬호’에 가린 한국시리즈?
  • 박정묵 기자
  • 승인 2011.10.25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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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최근 국내보단 이승엽 등 대형 이슈에 관심집중 돼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드디어 25일 한국 프로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한국시리즈 등 국내 프로야구보다는 최근 잇따라 터진 이승엽 국내 복귀 등 대형 야구스타 관련 이슈에 쏠리는 모습이다.

먼저 지난 18일 현역 선수시절 '국보급 투수'라는 애칭처럼 80~90년 대 우리나라 야구계의 '대형 투수'였던 선동렬이 국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사령탑에 기용된 뉴스는 야구계 큰 뉴스거리였다.

공교롭게도 이때 프로야구 플에이오프가 한창 진행중이던 시점이었으나 여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게 사실이다.

이후 선 감독은 이슈를 몰고 다녔다.

그의 계약과 관련한 연봉에서부터 이순철 전 LG 감독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는 소식은 곧바로 인터넷 등에서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검색어 1위는 한동안 ‘이순철’, ‘선동렬 기아 감독’이었을 정도다.
 
이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지난 19일, ‘국민타자’ 이승엽의 국내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이 역시 선동렬 이상가는 야구계 '빅이슈'였다. 
  
이때만 해도 최근 국내 프로야구가 600만 관중으로 돌파하고 현재 플레이오프가 치러지고 있는 것은 물론 향후 야구 흥행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야구계에서는 겹경사로 받아들여졌다.

문제는 국내 프로야구. 물론 이들 대형스타들이 국내 프로야구단 감독으로 선수로 복귀한다는 소식은 환영할 일이지만, 현재 한국프로야구가 '가을 잔치' 정점에 서 있던 터라 팬들의 관심은 고스란히 이들 스타들에게 집중된 게 사실이다.

여기에 얼마 전부터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국내에 복귀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구계와 스포츠계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물론 모두 야구계 스타의 국내 복귀 소식인 만큼 한국시리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등의 보이지 않는 시너지 효과도 무시할 수없지만, 본의아니게 국내 프로야구 '가을 잔치'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은 이날  대구구장에서 정규시즌 1위의 삼성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에서 롯데자이언츠를 누르고 올라온 SK와이번스가 7전 4선승제로 맞붙는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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