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이후 민주당 행 꺼리낌없다
[KNS뉴스통신=김남권 기자] 최돈은 전 강릉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지선을 앞두고 민주당 입당 추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강릉시의회 제8대 시의회에 입성했던 최돈은 전 의원이 최근 민주당 행을 놓고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전 의원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 해 연거푸 좌절을 맛봐야 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6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2명을 선출하는 다 선거구(현 바선거구)인 송정에서 출마했지만 한나라당 심발훈, 무소속 김남형 의원에게 패했다.
당시 최 전 의원은 송정동 한나라당 공천을 따 내기 위해 이만규, 최종갑 한나라당 후보들과 지역 경선을 치러 공천을 확보했다. 이후 4년뒤인 2014년 지방선거에서 최 전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선거구(경포, 초당, 송정동)에 무소속 출마 했지만 허병관(당시 새누리당), 김남형(무소속)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최 전 의원은 전화 통화에서 "입당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최돈은 사실상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현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여러 잠재 후보군 들의 추가 입당도 나올 수 있어, 지역 정가의 지형이 변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남권 기자 gor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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