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검찰이 오늘(13일) 오후 최순실(최서원)씨의 딸 정유라 씨를 전날에 이어 다시 소환해 세 번째 조사를 이어간다.
검찰은 전날 오전 정 씨를 소환해 독일과 덴마크 현지 도피 행적과 자금 조달 경로, 삼성의 승마훈련 지원 등에 대해 14시간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정 씨에 대해 청담고와 이화여대 학사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3일 이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 청구된 범죄사실에 따른 피의자의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 증거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춰 현 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정 씨의 영장 재청구 또는 불구속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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